어떤 면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무릎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노화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분입니다.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이라고 당연하게 여기고 계속 방치한다면 관절염은 더욱 심해지고 나중에는 아무것도 할 시간도 없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치료방법은 다양하지만 비수술적 치료로는 호전되지 않아 절골술과 줄기세포치료 등을 이용한다. 수술을 받은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엑스레이 찍고 오셨어요. 엑스레이를 보니 왼쪽 무릎은 8도, 오른쪽 무릎은 5도 휘어져 있었다. 이런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면 체중이 안쪽으로 쏠리게 되어 퇴행성 무릎관절염이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3년간 통증으로 고통받으시며 다양한 치료법을 시도해 오셨는데요.
MRI에서 노란색 화살표의 관절염이 4단계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단계에 도달하면 일반적인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효과가 없으며 수술이 필요합니다. 환자는 다리의 심각한 기형과 4단계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관절경으로 확인해 보니 MRI상 무릎관절염이 심한 4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다리 변형이 심해서 다리 골절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엑스레이를 보니 수술 전 심했던 다리 변형이 수술 후 바로 펴진 게 보였습니다.
2년 후, 핀을 제거하고 관절경으로 검사했습니다. 5개 다리 골절술 전에는 4단계 관절염이 있었지만 골절술 후에 관절염이 상당히 회복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카티스템 줄기세포 수술을 받을 수 없었지만, 5개 다리 골절술만으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치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골절술 금속 제거는 잘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