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접촉 피부염 리뷰 (치료 방법, 연고, 피부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입술 접촉성 피부염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맨입술 사진도 있을 예정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첫날

처음 입술이 트기 시작한 건 오랜만에 틴트 바르고 외출한 날.. 예전에 쓰던 틴트라서 그냥 하던대로 발랐는데 그날 저녁부터 , 입술이 좀 따가워서 건조하다고 생각해서 립밤을 발랐는데,, 다음날 저녁에 갑자기 물집같은게 생겼어요. 두꺼워지고 입술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

다음날 아침에는 붓고 아팠고, 생김새도 웃겼다.

붓고 아팠는데 최대한 입술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입술은 만지지 않았어요. (헤르페스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나타난다고 하는데 저는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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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째 이 날부터 약을 바르기 시작했는데 부어오른 앞입술이 보이시나요… 암튼 , 나는 그것을 무시하고 약을 계속 적용했습니다.

약사는 4시간에 한 번씩 약을 바르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스럽게 펴 바르라고 했다.

1차 약을 바르고 나면 물집이 잡혔던 부위가 굳어지고 각질이 벗겨진다.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참았다.

드디어 첫날 피부과에 갔는데,, 5일째에 피부과를 봤는데 원장님이 제 입술을 보더니 여기저기 물집이 잡혔다고 하시니 조금 놀랐습니다.

이런 물집은 헤르페스가 아니라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3일동안 빼먹지 않고 약을 먹으라고 하시고 약,항생제,위약을 처방해주셔서 끝까지 먹었습니다.

사진은 의사를 본 당일입니다!
(아직 약은 안먹음) 가려져있던 딱지가 저절로 떨어져서 좀 아팠고 아팠는데 이날 이후 빠르게 좋아졌어요. 7일째에는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면서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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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
입술이 완전히 나았고 문제의 립 제품을 버렸는데,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피부염이 생겼어요. 보이신다면 바로 피부과로 달려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