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포토포인트 진등재 전망대

의령군 포토포인트 진등재전망대 대령군 블로그 조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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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등재사거리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 정동리

안개 사진 명소, 진등재 전망대

진등재 사거리에서 의령전문장례식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작은 공간이 나타난다.

간판이 없어 나무들 사이에 숨어있는 작은 공간이라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운전하다 보면 놓칠 수도 있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안개사진은 다 아실 겁니다.

그 유명한 곳이 진등재 전망대다.

우리가 안개 속을 뚫고 진등재 전망대까지 달려간 이유는 잔디를 자르기 위해서였다.

일행은 제초기를 들고 산에 오르거나 주변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들었다.

박수, 박수. 계속해서 뭔가 떨어지는 소리에 깜짝 놀랐는데, 나무에서 도토리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큰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일행 외에도 노부부 한 분이 진등재 전망대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도토리를 줍고 계셨습니다.

해가 뜨고 나면 해가 떠서 곧 날이 밝아지리라 기대했는데, 안개가 점점 짙어져 내 상상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양은 잠시 나왔다가 어느새 구름 속으로 사라지고, 공포소설 속 안개의 한 장면처럼 안개가 조금씩 나를 짙게 덮었다.

점점 밝아지고 있어요.

사진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나팔꽃을 본 것은 내 생애 처음이다.

주변 풍경을 사진으로 찍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다른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알면서도 진등재전망대 길로하우스로 향했다.

한 시간쯤 지나자 진등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강 건너 풍경 속 안개가 걷히며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보였다.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산에서 내려오는 안개가 마을을 뒤덮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침에 이 멋진 광경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10월이 되면 더욱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맑은 아침에 진등재 전망대에 오셔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