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어린이 치아)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수술 시기

안녕하세요. 더바름치과병원 원장 민재홍 입니다.

후속 영구치가 없으면 유치(어린이의 치아)가 남아 기능을 합니다.

교합관계에 큰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뿌리가 짧거나 외부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치아는 약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 영구치보다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모양이 너무 닳거나 부러져 제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뿌리가 짧아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에는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맞습니다.

제가 본 분들 중에는 60대에도 잘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20대에도 발치가 필요한 상황도 계시더군요. 이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그래도 위에서 설명한 가이드라인이 정확한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유치’라고 해서 미리 치아를 발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

약 5년 전 사진이에요. 그는 40대였습니다.

그에게는 영구치가 없었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치아만 남아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치아가 너무 심하게 마모되어 근관치료 후 크라운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잇몸쪽으로 볼록한 염증이 생겼습니다.

아, 이제 임플란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희 치과에 상담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이 환자분은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뿌리 끝부분(파란색 화살표, 검은색 부분)에 염증이 생겼으나 단순히 신경염증의 재발로 판단되어 추가적인 근관치료와 보철치료를 받았습니다.

나는 그에게 그것이 좋은 생각인지 물었다.

그는 나에게 반드시 임플란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5년 정도 잘 사용해본 결과 큰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왼쪽 사진은 신경치료와 보철치료를 마친 직후의 사진입니다.

검은 부분이 아물어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그 부분이 많이 줄어든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매년 정기 검진을 받으세요. 오셨을 때 사진 기록이 있고, 오른쪽 사진은 작년 사진이에요. 그 전까지는 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올해는 정기검진이 아닌데 갑자기 병원을 찾아 “뿌리가 부러진 것 같다”고 했다.

치아의 이동성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한눈에도 뿌리가 부러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던 유치였는데, 임플란트가 부러졌습니다.

이것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셨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시는 만큼 신뢰가 가는 분이라 발치 후 바로 임플란트 식립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유치는 뿌리가 짧기 때문에 임플란트 수술 시 사용할 수 있는 치조골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즉시 배치됩니다.

수술시간도 매우 짧습니다.

수술 전 게제가 하는 말은 “천천히 해도 5분이면 된다”는 것이다.

그게 다야. “아픈 일은 없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세심하게 안한다고 생각하실까봐 말씀드리는건데, 정확하게 분석하고 계획을 세우시면 짧은 시간 안에 완성이 가능합니다.

이는 유치 발치 직후 임플란트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보철을 포함한 전 과정이 완료된 후 사진으로, 좋은 임플란트입니다.

결과를 보여줍니다.

한 가지 반전은 동시에(약 5년 전) 반대편 유치가 심하게 마모되어 근관치료 후 크라운 치료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 엑스레이 사진인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유치 발치 후 바로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좋은 정보였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귀하의 신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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