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봐도 무섭네요 . 나는 잘하고 있어요 :-)!
머리통증이 최대 10이었다면 20이 넘었을텐데 지금은 0.5 정도… 많이 나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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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면 0이겠군요… 어제 왼쪽 뇌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10분 정도 진료를 받은 것 같은데 끝나고 나면 조금 어지러움과 어지러움을 느껴 다시 병실로 돌아왔습니다.
총 25개의 처방전이 처방되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하루에 세 번씩 두개내압을 낮추기 위한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입원한지 벌써 6일이 지났습니다.
어제는 옆에 빙의된 할머니, 인공호흡기를 꽂은 채 숨을 쉴 수 없어 헐떡이는 아줌마, 코골이 아줌마 때문에 잠들기도 전에 터져버렸는데… 예민함으로 쌓인 눈물 폭풍, 아마도 잠이 안와서… 너무 시끄러워서 간호사를 부르면 왜 이렇게 조용해지는지… 아… 잠들기 무섭다… 집에서 졸리면 기절한다 베개를 치고 일어나면 항상 아침인데… 의사에게 외래진료에 대해 말하려고 다 녹음했어요 ㅎㅎ. 입원한 이후로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특히 점심, 저녁 식사 후 매번 1시간씩 걷기, 5분씩 시간을 확인하며 운동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열심히 땀 흘리며 하루에 한 번씩 항만 소독을 하고 있어요 ㅎㅎ. 가렵고.. 계속 떨어지는데… 원래 유방암 스토리 카페나 아름다운동행 카페는 잘 안갔는데, 이웃이 좋은 결과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그런데 못찾았는데 왜 더 아프고 진행이 안됐다는 이야기만 나오는지.. 반신이 뇌라서 반신이 마비됐다고 하는데.. 못한다고 들었는데.. 그냥 침대에 누워 멍한 눈으로 떠나면 안되고… 괜히 우울해지고 눈물이 나기 시작하는데… 치료받고 건강하다면 카페에 글 쓸 필요 없겠죠? 7~8년이 지나도 재발해서 병원을 찾는 분들도 계시고 치료가 끝이 없습니다.
특히 제가 지금 있는 11층은 대부분 전이, 재발 환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한테는 전이속도가 롤러코스터같네요… 1년도 채 안되어 폐전이, 뇌전이가 계속됐는데… 면역력을 높이면 암덩어리를 없앨 수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항암치료를 받으면 암의 진행이 느려지겠죠? 왜 나는 모든 것이 변장된 축복인 것처럼 느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