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이유식) 식습관 극복을 위한 치트 (사과, 치즈, 단호박)

아이들은 정말 잘 먹을 때도 있고, 잘 먹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우동의 섭식장애는 오래 지속됐다.

이유식 초기에는 정말 잘 먹었는데, 중반에 들어서자마자 심하게 아프고(손, 발, 입) 그 이후로는 먹는 양이 전혀 늘어나지 않아서 리뷰를 쓸 의향이 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지 못하고 계속 이유식 중기~말기 이유식이라는 이름으로 으스러뜨렸던 것 같아요. 식사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아이의 성장이 걱정되어 그날은 맛있게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치트키트를 사용하려는 의도로 만든 이유식이었습니다.

미리 결론을 내리자면 식습관 극복에 실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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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유식은 중기, 후기 구분 없이 아이의 속도에 맞춰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10개월이니까 후기이유식을 먹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육수양은 줄이고 곡물양은 늘려서 만든거 같아요. 우동의 섭식장애 극복 후기. 지금부터 이유식일기를 함께 확인해보세요!

시금치 당근 치즈 오트밀 닭고기 죽 감자 단호박 쇠고기 죽 사과 애호박 쇠고기 죽

이날 재료는 시금치 40g, 당근 35g, 오트밀 20g, 닭고기 50g, 치즈감자 50g, 단호박 60g, 쇠고기 60g, 사과 50g, 애호박 60g, 쇠고기 60g이었다.

후기이유식에는 갈지 않고 밥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아주 조금만 갈아줍니다.

현미를 섞은 생쌀 300g을 30분 정도 불린 후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한 칸에 120g 정도씩 나눠서 넣었어요.

저는 육수를 300ml씩 추가했어요. 이유식육수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육수(이유식레시피)를 사용했습니다(사비로 구입했습니다).

밥솥에 넣고 쿠쿠밥솥(영양죽) 모드로 복귀합니다.

조리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요. 1시간 40분. 성장앨범의 잔고를 정리하며 맥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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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유식이 완성되어 잘 섞였습니다.

시금치, 당근, 치즈, 오트밀, 닭죽, 감자, 단호박, 쇠고기죽, 사과, 애호박, 쇠고기죽, 치즈/단호박/사과. 달콤하고, 이유식에 우동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추가해보았습니다.

후기이유식이라 신맛죽보다는 부드러운 쌀밥에 가까운 식감으로 만들어졌어요!
저는 150ml씩 조금씩 나눠서 넣었어요.

중기~후기 이유식의 질감을 비교해 주실 수 있나요? 왼쪽은 제가 처음 시도하는 후기 이유식입니다.

오른쪽은 제가 예전에 먹던 중기이유식과 식감이 비슷해요. 치즈가 추가되어 더욱 쫄깃쫄깃해요.

사과와 단호박은 달달해서 어른들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100~120ml도 거의 못먹더라구요. 리뷰에 이유식 200ml 먹는 아기도 있었는데.. (꼬북) 그런데 예전에 만들었던 건 170도까지 올라갔네요 ㅎ.. 먹는 양이 왜 점점 줄어드나요?

그런데 끝나지 않는 먹태기ㅠㅠㅠㅠㅠㅠ 이때 우동은 감기가 정말 심했어요. ㅏ… … 항생제를 복용한 후 변비가 생겨 우동을 먹지 못하면 더 이상 먹지 않게 됩니다.

호박, 치즈, 사과 치트를 이용해 이유식을 만들어도 먹고 싶어하지 않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입자가 익숙하지 않아서 먹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대신 시중에서 파는 이유식(마마밀)을 아주 잘 먹습니다.

분유도 정말 잘 먹습니다.

약도 잘 먹었다.

왜 엄마가 해준 것만 먹으면 안되는 걸까요? ㅠㅠㅠㅠㅠㅠ결국 이유식 후기라 식감을 과하게 먹여 우동이 코감기로 고생한거 같아요. 안 먹어서 너무 속상했고, 앞으로 이유식을 먹어도 될지 불안했어요. 실패했지만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고 싶다면 호박, 치즈, 사과 등을 활용해 보세요. 남은 우동을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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